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면 점점 느려지거나 저장공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사진이나 앱은 열심히 정리했는데도 용량이 부족하다는 알림이 계속 뜬다면, 아이폰 캐시 삭제를 한 번쯤 고려해보는 게 좋다.
캐시는 앱이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불러오기 위해 저장해두는 임시 파일인데, 쌓이면 오히려 속도를 느리게 만들고 저장공간까지 잡아먹는다.
그래서 나는 주기적으로 아이폰 캐시 삭제를 해주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해보면 꽤 많은 용량을 확보할 수 있었고, 체감 속도도 빨라졌던 경험이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폰 캐시 삭제 방법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아이폰의 기본 브라우저인 사파리는 생각보다 많은 데이터를 저장해둔다.
사파리 캐시를 삭제하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설정 > Safari > 방문 기록 및 웹사이트 데이터 지우기를 누르면 캐시, 쿠키, 브라우저 기록 등이 깔끔하게 삭제된다.
다만, 로그아웃되거나 사이트 설정이 초기화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아이폰은 안드로이드처럼 캐시만 따로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하지만 앱별로 데이터를 지우거나 앱을 삭제 후 재설치하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여기서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앱을 확인하고, 캐시가 많은 것으로 보이는 앱은 삭제 후 다시 설치하는 걸 추천한다.
특히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같은 앱은 캐시가 엄청 많이 쌓이기 때문에 이 방법이 효과적이다.
iMessage나 문자메시지에 사진이나 동영상이 첨부되면 용량이 급격히 늘어난다.
설정 > 메시지 > 메시지 보관 기간을 ‘30일’로 설정해두면 자동으로 오래된 메시지가 삭제되어 캐시 정리에 도움이 된다.
애플이 제공하는 오프로드 기능은 앱은 삭제하지만, 관련 데이터는 남겨두는 기능이다.
에서 사용하지 않는 앱을 오프로드하면, 저장공간도 확보하고 다음에 다시 설치할 때 기존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다.
의외로 많은 사용자들이 간과하지만, 아이폰을 재부팅하면 임시 파일이 일부 정리되면서 캐시 역할을 하던 메모리도 초기화된다.
아이폰 캐시 삭제의 간접적인 방법이지만, 생각보다 효과가 있었다고 느꼈다.
지금까지 아이폰 캐시 삭제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면 느려졌다고 생각되거나, 용량이 부족하다는 경고가 뜰 때가 많은데 그럴 때 아이폰 캐시 삭제 방법을 통해 불필요한 데이터를 정리하면 저장공간 확보는 물론, 성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폰 캐시 삭제는 어렵지 않지만 효과는 꽤나 크다고 생각했다.
정기적으로 한 번씩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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